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독일에서 개최되는 B20서밋에 참석한다.

전경련은 권 부회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5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B20서밋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권태신, 한국 경제계 대표해 독일에서 열리는 B20서밋 참석  
▲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B20서밋은 글로벌 주요 20개 국가(G20)의 경제계가 경제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8개 분야, 26개 정책 건의서를 논의하고 이를 G20 정상에게 전달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주요 나라의 정상과 20개국의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이번에 열리는 B20서밋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전경련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장을 맡다가 2월에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권 부회장이 상근부회장으로서 해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20서밋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허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