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김디모데 기자
2017-01-13 0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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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 생애

    권성동은 비박·친이계로 분류되는 검사 출신 3선 국회의원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으로 탄핵심판에서 국회를 대표하고 있다.

    1960년 4월29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사법고시 합격 뒤 해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검사로 15년 동안 일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재보궐선거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0대 국회까지 강원 강릉시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박근혜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담았으나 2017년 5월 자유한국당(이전 새누리당)으로 다시 돌아갔다. 

    검사 출신답게 정치적 논리보다 법률가로서 소신을 지키려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혈질의 성격이지만 추진력이 강하다.

    ◆ 가족관계

    부인 김진희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학력

    1973년 2월 강릉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2월 강릉 경포중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2월 강릉 명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2월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 경력

    1985년 11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2월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했다.

    1991년 2월 해군 법무관을 중위 전역했다. 같은 해 3월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사 경력을 시작했다. 1993년 9월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로 이동했다.

    1994년 3월부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를 역임하고 1996년 8월 법무부 인권과 검사를 지냈다. 1999년 3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공안부 검사, 기획부 부부장검사를 거쳐 2000년 8월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장에 올랐다.

    2002년 8월부터 광주지방검찰청 조사부장과 형사3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2003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2004년 8월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으로 이동했다.

    2005년 4월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2006년 2월 광주고등검찰청 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법무법인 서정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07년 6월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국민검증위원회 검증위원으로 참여해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과 박근혜 후보의 재산의혹 등을 검증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강원도 강릉지역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같은해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 발탁됐다.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에서 강릉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0년 6월 18대 국회 하반기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로 뽑혔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강원 강릉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쇄신특별위원회 위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보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회 제1조정위원장을 역임했다. 2015년 7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20대 총선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강원 강릉시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6월2일 새누리당 사무총장 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해 20대 국회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복당문제와 관련해 친박계의 사퇴요구를 받아 21일만인 6월23일 물러났다.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탄핵소추위원장으로 탄핵심판에서 국회를 대표하고 있다.

    2016년 12월27일 비박계 의원 29명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바른정당으로 당명을 정한 신당에서 정강정책·당헌당규팀장을 맡고 있다.

    ◆ 사건/사고

    200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현직 검사가 퇴임해 대통령실에 근무하다가 다시 검찰에 복귀하는 것은 현직 검사의 대통령실 근무를 금지하는 검찰청법을 어기는 것 아니냐”고 묻자 “탈법적인 방법”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홍준표 한나라당 운영위원장은 권 의원에게 “본인들이 검사를 안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공무원을 다시 하겠다면 심사해서 임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운영위원장은 “검찰로 돌아가지 않는 검사들도 많은데 법무비서관이 그렇게 쉽게 편법, 탈법이라는 용어를 쓰느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자 권성동은 “앞으로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2월 한전 발전자회사가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 3억4천만 원을 협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성동은 2011년 상반기 한전과 발전사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가 에너지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홍보에 도움이 될 테니 지원을 검토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은 “한반도 제작사 관계자가 한전 및 자회사를 소개해달라고 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순수한 의도로 한차례 소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2년 10월18일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전해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에 실소를 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전해철 의원은 “원만하게 진행해야 하는 여당 간사가 조소하는 웃음을 하는 게 맞냐”고 지적했고 권성동은 “어디서 건방지게, 내가 웃지도 못해”라고 대꾸했다. 이를 제지한 박범계 의원에게 “나이도 어린 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성동은 한동안 설전을 치른 뒤 이후 질의 순서에서 “초반에 전해철 의원에게 건방지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28일 새해 예산안 심사 도중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욕설을 주고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이 내놓은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예산안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자 권성동이 이를 제지했고 김 의원은 “좀 있어봐. 형님이 말씀하시는데 너 임마 이렇게 할거야? 이 자식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성동은 “어디서 자식이라고 하고 있어. 어이 김성태. 야 임마 우리 아버지도 ‘자식 자식’ 안 해. 버르장머리 없는 XX를 봐라. 내가 나이가 몇인데 자식이 한두살 더 먹었다고 건방지게 욕을 하고 있어. 어디서 나는 성깔없는 줄 알고 욕을 하고 있어”라고 되받아쳤다. 이후 회의가 정회되고 두 사람은 밖에 나가 10여 분 동안 대화하고 화해했다.

    2014년 10월8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대립했다.

    권성동은 “내가 노동환경 분야에 문외한이라고 인격 모독적 표현을 사용했고 내가 발의한 근로기준법이 벼룩의 등골을 빼먹는 법이라고 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은 의원은 “폄훼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한 것을 솔직한게 말한 것”이라고 말했고 권성동은 “문외한이 본인의 솔직한 심정이라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은 의원의 인격을 적나라하게 표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2014년 10월8일 국감 도중 휴대폰으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발각됐다. 권성동은 기사를 검색하다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이 뜬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당은 권성동이 여당 간사에서 사퇴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2016년 9월 국회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새누리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자 이에 동참했다. 법사위원장인 권성동이 국감에 불참하자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이 국감일정을 거부하는 것은 국회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 열망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의 첫 비공개 연속회의에서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성을 내며 다툼을 벌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공개 여부와 법률대리인 구성 등을 두고 야당과 시각차를 나타냈다. 박범계 의원이 “당신이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있잖아!”라고 하자 권성동은 “누구더러 당신이래 박범계! 그만큼 위원장이 주의를 줬으면 따라야지 사사건건 말이야... 뭐 이런 XX가 다 있어”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개혁보수신당이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반대의견을 냈다. 권성동은 1월5일 “고3 학생이면 공부해야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느냐”며 “대체로 고3의 경우 부모나 교사의 의존이 심하고 독자적인 판단 능력이 부족해 투표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월6일 “권성동 의원은 고3이 의존성이 강해 투표권을 주면 안된다는데 자기 나라를 폄하하면서 어떻게 의원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 상훈

    2013년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과 2014년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우수국회의원에 뽑혔다.

    2014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 환경의정 대상 우수국회의원,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선정 친환경베스트의원 등에 선정됐다.

    2015년 6월 제13회 지역신문읠 날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받았다.

    ◆ 어록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헌법과 법률 중대히 위반해 국정수행 자격을 상실했다. 손상된 헌법질서 회복 위해 국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대통령 파면은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을 상회하는 헌법질서 회복을 위한 것이다. 대통령이라 해도 국민 신임을 저버린 권한 행사는 용납될 수 없다는 헌법 원칙을 재확인해달라.” (2017/01/05, 박근혜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일단 기본적으로 피청구인이기 때문에 탄핵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임에도 언론을 상대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재판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내가 만약 박 대통령 대리인이라면 기자 간담회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2017/01/03,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제가 검찰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여러분들께 쓴소리를 드렸다. 이제 정말 검찰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여러분들께서 집중해주셔야 한다. 많은 토론을 통해 버릴 것은 버리고 검찰이 잘 하는 것만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하는 게 검찰 발전을 위해 좋겠단 생각에 두서없이 잔소리를 드렸다.” (2016/10/04,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무죄판결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국회선진화법이 개정된다고 해서 폭력이 난무하는 동물국회로 회귀하지 않는다. 19대 초반에 국회폭력금지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이 내용이 국회법 개정안에 반영됐다. 누구든지 회의 방해를 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면 형법상 폭행죄·공무집행방해죄 등보다 높은 형량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5백만 원 이상 벌금을 받으면 의원직을 박탈당한다. 그런 규정이 있어 선진화법이 개정돼도 국회 폭력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2016/07/14, 인터뷰서 국회 선진화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하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법사위를 잘 운영하겠다. 19대에는 법사위가 월권 논란이 많았지만 새로운 법사위에선 합심의 운영을 하겠다. 각 상임위에서 통과한 법안들의 빠른 시일내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체계자구심사 권한도 최소한 행사함으로써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교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06/13, 법사위원장 선출 뒤 인사말에서)

    “우리 법체계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 이외에는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일반화하는 문제는 대한민국 법체계를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이냐, 불법행위 제도 전반을 우리가 어떻게 바꿔갈 것이냐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결론을 내려야지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즉흥적으로 이거 하자, 저거 하자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2016/05/09, 옥시 살균제 피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데 대해)
    “과반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 의석수인데, 판세를 분석한 결과는 145석 안팎으로 보고 있다. 3당 체제는 양당구도보다는 훨씬 더 저희들에게 유리한 구도가 틀림없지만, 저희들의 텃밭인 대구나 부산에서 야당과의 무소속에게 밀리는 지역이 여러 군데가 있다.” (2016/04/12, 라디오 인터뷰서 20대 총선 결과를 전망하며)

    ◆ 평가

    검사를 천직으로 생각했으나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며 정치권과 접점을 형성해 ‘정치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7대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을 방어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범래·강용석·부상일 변호사와 함께 클린정치위원회에서 자료검토와 법률자문 등을 맡았다.

    검찰 출신답게 정치적 논리를 따르기보다 법률가로서 소신을 지키려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11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최순실 특검법안 처리를 두고 야당이 특검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것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법사위 처리에 제동을 걸었고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했다. 권성동은 2012년 야당인 민주당이 특검 추천권을 지니도록 한 내곡동 특검법에도 마찬가지로 반대했다.

    2015년 3월 국회 본회의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권성동은 김영란법이 위헌소지가 있다고 반대했고 ‘검경공화국 조성법’, ‘가족관계 파괴법’이라고 비판했다. 2016년7월에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대가성이 없어도 강제수색을 할 수 있어 검찰과 경찰이 자의적인 법집행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돌적인 추진력을 갖춘 다소 다혈질의 성격이다.

    이 때문에 국회에서 여러차례 막말과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여러 차례 있다. 박근혜 탄핵심판에서도 박근혜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집회를 주동하는 세력은 민주노총으로 이석기를 석방하라고 했다”고 주장하자 발끈하며 “탄핵소추 사유가 사실인지 진술해야지 그와 무관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제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강성성향으로 꼽히지만 막무가내로 우기기보다 검사 출신다운 논리력과 협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 기타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출신으로 삼성 비자금 증언을 한 김용철 변호사와 검찰·법무법인 서정에서 같이 근무했다. 권성동은 김 변호사를 “자존심이 강해서 그렇지 꽉 막힌 사람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20대 국회 들어 11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가운데 회생법원 설립을 뼈대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4건의 법안이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

    19대 국회에서 73건, 18대 국회에서 12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19대 국회에서 7건이 수정가결, 13건이 원안가결됐고 18대 국회에서 1건이 수정가결돼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2009년 청와대 비서관으로 처음 공개한 재산은 27억4272만 원이었다. 2016년 3월 국회의원 재산공개에서 34억443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개포동 현대아파트 8억 원, 강릉 교동 롯데캐슬 2억 원, 예금 20억 원 등이다.

  • ◆ 평가

    검사를 천직으로 생각했으나 법무부와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며 정치권과 접점을 형성해 ‘정치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7대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을 방어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범래·강용석·부상일 변호사와 함께 클린정치위원회에서 자료검토와 법률자문 등을 맡았다.

    검찰 출신답게 정치적 논리를 따르기보다 법률가로서 소신을 지키려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11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최순실 특검법안 처리를 두고 야당이 특검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것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법사위 처리에 제동을 걸었고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했다. 권성동은 2012년 야당인 민주당이 특검 추천권을 지니도록 한 내곡동 특검법에도 마찬가지로 반대했다.

    2015년 3월 국회 본회의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권성동은 김영란법이 위헌소지가 있다고 반대했고 ‘검경공화국 조성법’, ‘가족관계 파괴법’이라고 비판했다. 2016년7월에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대가성이 없어도 강제수색을 할 수 있어 검찰과 경찰이 자의적인 법집행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돌적인 추진력을 갖춘 다소 다혈질의 성격이다.

    이 때문에 국회에서 여러차례 막말과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여러 차례 있다. 박근혜 탄핵심판에서도 박근혜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집회를 주동하는 세력은 민주노총으로 이석기를 석방하라고 했다”고 주장하자 발끈하며 “탄핵소추 사유가 사실인지 진술해야지 그와 무관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제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강성성향으로 꼽히지만 막무가내로 우기기보다 검사 출신다운 논리력과 협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 사건/사고

    200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현직 검사가 퇴임해 대통령실에 근무하다가 다시 검찰에 복귀하는 것은 현직 검사의 대통령실 근무를 금지하는 검찰청법을 어기는 것 아니냐”고 묻자 “탈법적인 방법”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홍준표 한나라당 운영위원장은 권 의원에게 “본인들이 검사를 안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공무원을 다시 하겠다면 심사해서 임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운영위원장은 “검찰로 돌아가지 않는 검사들도 많은데 법무비서관이 그렇게 쉽게 편법, 탈법이라는 용어를 쓰느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자 권성동은 “앞으로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2월 한전 발전자회사가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 3억4천만 원을 협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성동은 2011년 상반기 한전과 발전사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가 에너지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홍보에 도움이 될 테니 지원을 검토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은 “한반도 제작사 관계자가 한전 및 자회사를 소개해달라고 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순수한 의도로 한차례 소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2년 10월18일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전해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발언하는 도중에 실소를 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전해철 의원은 “원만하게 진행해야 하는 여당 간사가 조소하는 웃음을 하는 게 맞냐”고 지적했고 권성동은 “어디서 건방지게, 내가 웃지도 못해”라고 대꾸했다. 이를 제지한 박범계 의원에게 “나이도 어린 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성동은 한동안 설전을 치른 뒤 이후 질의 순서에서 “초반에 전해철 의원에게 건방지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28일 새해 예산안 심사 도중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욕설을 주고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이 내놓은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예산안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자 권성동이 이를 제지했고 김 의원은 “좀 있어봐. 형님이 말씀하시는데 너 임마 이렇게 할거야? 이 자식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성동은 “어디서 자식이라고 하고 있어. 어이 김성태. 야 임마 우리 아버지도 ‘자식 자식’ 안 해. 버르장머리 없는 XX를 봐라. 내가 나이가 몇인데 자식이 한두살 더 먹었다고 건방지게 욕을 하고 있어. 어디서 나는 성깔없는 줄 알고 욕을 하고 있어”라고 되받아쳤다. 이후 회의가 정회되고 두 사람은 밖에 나가 10여 분 동안 대화하고 화해했다.

    2014년 10월8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대립했다.

    권성동은 “내가 노동환경 분야에 문외한이라고 인격 모독적 표현을 사용했고 내가 발의한 근로기준법이 벼룩의 등골을 빼먹는 법이라고 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은 의원은 “폄훼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한 것을 솔직한게 말한 것”이라고 말했고 권성동은 “문외한이 본인의 솔직한 심정이라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은 의원의 인격을 적나라하게 표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2014년 10월8일 국감 도중 휴대폰으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발각됐다. 권성동은 기사를 검색하다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이 뜬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당은 권성동이 여당 간사에서 사퇴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2016년 9월 국회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데 새누리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자 이에 동참했다. 법사위원장인 권성동이 국감에 불참하자 야당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이 국감일정을 거부하는 것은 국회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 열망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의 첫 비공개 연속회의에서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성을 내며 다툼을 벌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공개 여부와 법률대리인 구성 등을 두고 야당과 시각차를 나타냈다. 박범계 의원이 “당신이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있잖아!”라고 하자 권성동은 “누구더러 당신이래 박범계! 그만큼 위원장이 주의를 줬으면 따라야지 사사건건 말이야... 뭐 이런 XX가 다 있어”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개혁보수신당이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반대의견을 냈다. 권성동은 1월5일 “고3 학생이면 공부해야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느냐”며 “대체로 고3의 경우 부모나 교사의 의존이 심하고 독자적인 판단 능력이 부족해 투표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월6일 “권성동 의원은 고3이 의존성이 강해 투표권을 주면 안된다는데 자기 나라를 폄하하면서 어떻게 의원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 ◆ 경력

    1985년 11월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2월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했다.

    1991년 2월 해군 법무관을 중위 전역했다. 같은 해 3월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사 경력을 시작했다. 1993년 9월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로 이동했다.

    1994년 3월부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를 역임하고 1996년 8월 법무부 인권과 검사를 지냈다. 1999년 3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공안부 검사, 기획부 부부장검사를 거쳐 2000년 8월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장에 올랐다.

    2002년 8월부터 광주지방검찰청 조사부장과 형사3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2003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2004년 8월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으로 이동했다.

    2005년 4월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2006년 2월 광주고등검찰청 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법무법인 서정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07년 6월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국민검증위원회 검증위원으로 참여해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과 박근혜 후보의 재산의혹 등을 검증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강원도 강릉지역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같은해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 발탁됐다.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에서 강릉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0년 6월 18대 국회 하반기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로 뽑혔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강원 강릉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쇄신특별위원회 위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보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회 제1조정위원장을 역임했다. 2015년 7월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20대 총선 선거 전략을 총괄했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강원 강릉시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6월2일 새누리당 사무총장 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해 20대 국회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복당문제와 관련해 친박계의 사퇴요구를 받아 21일만인 6월23일 물러났다.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탄핵소추위원장으로 탄핵심판에서 국회를 대표하고 있다.

    2016년 12월27일 비박계 의원 29명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바른정당으로 당명을 정한 신당에서 정강정책·당헌당규팀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3년 2월 강릉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2월 강릉 경포중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2월 강릉 명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2월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부인 김진희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13년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과 2014년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우수국회의원에 뽑혔다.

    2014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 환경의정 대상 우수국회의원,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선정 친환경베스트의원 등에 선정됐다.

    2015년 6월 제13회 지역신문읠 날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받았다.

  • ◆ 어록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헌법과 법률 중대히 위반해 국정수행 자격을 상실했다. 손상된 헌법질서 회복 위해 국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대통령 파면은 국가적 손실과 국정 공백을 상회하는 헌법질서 회복을 위한 것이다. 대통령이라 해도 국민 신임을 저버린 권한 행사는 용납될 수 없다는 헌법 원칙을 재확인해달라.” (2017/01/05, 박근혜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일단 기본적으로 피청구인이기 때문에 탄핵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임에도 언론을 상대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재판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내가 만약 박 대통령 대리인이라면 기자 간담회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2017/01/03,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제가 검찰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여러분들께 쓴소리를 드렸다. 이제 정말 검찰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여러분들께서 집중해주셔야 한다. 많은 토론을 통해 버릴 것은 버리고 검찰이 잘 하는 것만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하는 게 검찰 발전을 위해 좋겠단 생각에 두서없이 잔소리를 드렸다.” (2016/10/04,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무죄판결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국회선진화법이 개정된다고 해서 폭력이 난무하는 동물국회로 회귀하지 않는다. 19대 초반에 국회폭력금지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이 내용이 국회법 개정안에 반영됐다. 누구든지 회의 방해를 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면 형법상 폭행죄·공무집행방해죄 등보다 높은 형량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5백만 원 이상 벌금을 받으면 의원직을 박탈당한다. 그런 규정이 있어 선진화법이 개정돼도 국회 폭력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2016/07/14, 인터뷰서 국회 선진화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하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법사위를 잘 운영하겠다. 19대에는 법사위가 월권 논란이 많았지만 새로운 법사위에선 합심의 운영을 하겠다. 각 상임위에서 통과한 법안들의 빠른 시일내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체계자구심사 권한도 최소한 행사함으로써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교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06/13, 법사위원장 선출 뒤 인사말에서)

    “우리 법체계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 이외에는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일반화하는 문제는 대한민국 법체계를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이냐, 불법행위 제도 전반을 우리가 어떻게 바꿔갈 것이냐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결론을 내려야지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즉흥적으로 이거 하자, 저거 하자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2016/05/09, 옥시 살균제 피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데 대해)
    “과반 이상을 하는 것이 목표 의석수인데, 판세를 분석한 결과는 145석 안팎으로 보고 있다. 3당 체제는 양당구도보다는 훨씬 더 저희들에게 유리한 구도가 틀림없지만, 저희들의 텃밭인 대구나 부산에서 야당과의 무소속에게 밀리는 지역이 여러 군데가 있다.” (2016/04/12, 라디오 인터뷰서 20대 총선 결과를 전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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