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생명과학사업본부 익산공장 방문해 합병 시너지 강조  
▲ 박진수(왼쪽) LG화학 부회장이 5일 전북 익산시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바이오사업장을 선택했다.

박 부회장이 5일 생명과학사업본부 익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익산공장은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인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LG생명과학은 1월1일자로 LG화학에 흡수합병돼 생명과학사업본부로 운영되고 있다.

박 부회장은 “15년 만에 한울타리 안에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레드바이오사업을 경쟁력 있게 키워 고맙다”며 “연구개발, 생산기술 등 기존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레드바이오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 측면에서 생명과학사업본부의 레드바이오분야와 팜한농의 그린바이오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기술을 적극 공유하자”며 “생산 측면에선 LG화학이 축적한 대규모 생산설비와 기술에 관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화 속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너지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원천은 고객, 즉 사람”이라며 “생명과학사업 등 세상과 인류를 살리는 기술에 LG화학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하루종일 공장에 머물며 현장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6일에도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공장을 방문해 생산과 품질 관라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