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이복영은 삼광글라스 회장이다. 글라스락이라는 히트상품으로 국내 유리밀폐용기시장을 석권하고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1947년 8월4일(음력) 서울에서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창업주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 오하이오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아세아시멘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한불화학, 유니드, 동양화학공업 사장 등을 거쳤다.

2005년 삼광글라스 회장에 취임했다. 삼광글라스는 OCI그룹의 계열사이나 이복영이 사실상 독자경영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복영은 삼광글라스 최대주주인데 최근 OCI그룹 계열사인 OCI와 유니드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형인 이수영 OCI명예회장, 동생인 이화영 유니드회장과 계열분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3세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장남과 차남이 모두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의 임원으로 근무하며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삼광글라스가 2005년에 처음으로 내놓은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용기 전문회사로 2005년 이전만 해도 전자레인지용 유리식기 등으로 매출 70억 원을 내며 유리사업을 겨우 유지하고 있었다.

삼광글라스는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5년 12월에 ‘사면결착식’ 유리식기인 글라스락을 처음으로 생산했다. 원터치로 뚜껑을 위에서 덮고 여는 기존 식기보다 밀폐방법이 복잡해 상당한 모험으로 여겨졌다.

글라스락은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글라스락 매출은 2006년 284억 원에 불과했으나 5년 만인 2011년에 947억 원까지 불어났다. 글라스락사업부는 영업이익이 18~25%로 이익기여도가 크다.

글라스락의 국내 유리밀폐용기 시장점유율은 2014년 기준으로 80%다. 삼광글라스는 2013년에 전체 글라스락의 49%를 수출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지역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대만) 50%, 북미 20% 등이다.

삼광글라스는 2014년 중국법인을 설립해 기업대상 특판(B2B영업)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사업은 2015년부터 안정화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중국 동방CJ홈쇼핑과 러파이홈쇼핑 등에서 글라스락의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까르푸 등 할인마트와 기업특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2015년에 매출 3103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다. 2005년 삼광글라스 회장을 맡을 당시보다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2.5배 가까이 늘었다.

삼광글라스는 2016년 공격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글라스락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올려 내년부터 중국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5년 아세아시멘트 기획실에서 근무했다.

1977년부터 1991년 3월까지 한불화학 이사로 재직한 뒤 1994년 2월까지 한불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1991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동양화학공업(현 OCI) 감사로 재직했다.

1994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유니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1997년 1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동양화학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0년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 동양제철화학(현 OCI)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3년 한국능률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 OCI그룹 계열사인 삼광글라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2006년 삼광글라스 자회사인 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으며 2010년 이테크건설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66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75년 오하이오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버지는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창업주다.

이수영 OCI 명예회장이 형이고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남동생이다.

부인 박형인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장녀인 이정현씨는 광고회사 제이씨데코의 김주용 대표와 결혼했다.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은아씨와 결혼했다. 차남 이원준 삼광글라스 상무는 미혼이다.

이우현 OCI 사장, 이우정 넥솔론 사장, 이지현 OCI미술관 부관장 등이 조카다.

◆ 상훈

◆ 상훈

어록


“기존 사업은 더 이상 팽창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을 지원하고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2012/01/02 신년사에서)

◆ 평가

삼광글라스가 2005년에 처음으로 내놓은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용기 전문회사로 2005년 이전만 해도 전자레인지용 유리식기 등으로 매출 70억 원을 내며 유리사업을 겨우 유지하고 있었다.

삼광글라스는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5년 12월에 ‘사면결착식’ 유리식기인 글라스락을 처음으로 생산했다. 원터치로 뚜껑을 위에서 덮고 여는 기존 식기보다 밀폐방법이 복잡해 상당한 모험으로 여겨졌다.

글라스락은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글라스락 매출은 2006년 284억 원에 불과했으나 5년 만인 2011년에 947억 원까지 불어났다. 글라스락사업부는 영업이익이 18~25%로 이익기여도가 크다.

글라스락의 국내 유리밀폐용기 시장점유율은 2014년 기준으로 80%다. 삼광글라스는 2013년에 전체 글라스락의 49%를 수출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지역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대만) 50%, 북미 20% 등이다.

삼광글라스는 2014년 중국법인을 설립해 기업대상 특판(B2B영업)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사업은 2015년부터 안정화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중국 동방CJ홈쇼핑과 러파이홈쇼핑 등에서 글라스락의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까르푸 등 할인마트와 기업특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2015년에 매출 3103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다. 2005년 삼광글라스 회장을 맡을 당시보다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2.5배 가까이 늘었다.

삼광글라스는 2016년 공격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글라스락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올려 내년부터 중국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 기타

2016년 2분기 말 기준으로 삼광글라스의 지분을 22.04%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차남인 이원준씨와 장남인 이우성씨는 각각 삼광글라스 지분을 8.84%, 5.54% 보유하고 있다.

2016년 8월에 보유하고 있던 OCI 주식 2만 주를 매도했다. 이복영이 보유한 OCI 지분은 기존 5.48%에서 5.4%로 소폭 줄었다.

3월과 6월에는 OCI 계열사인 유니드 주식을 모두 3만768주 처분하기도 했다.

3세 경영체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복영의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경영기획실장은 2015년 12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우성 부사장은 2007년에 이테크건설 부장으로 입사한 뒤 2~3년 주기로 승진했다.

이우성 부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이테크건설의 지분율을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성 부사장은 2016년 2분기 말 기준으로 이테크건설의 지분을 5.14% 보유하고 있다.

차남인 이원준씨도 2014년 상무로 승진한 뒤 삼광글라스에서 경영전략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이원준 상무는 삼광글라스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