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2개월 동안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도입한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노사는 유급휴직 시행시기와 직원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우건설 '리프레시' 유급휴직 도입, 최장 2개월에 기본급 50% 지급

▲ 대우건설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2개월에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도입한다.


임원급을 제외하고 휴직 기간은 15일씩 총 1개월이고 최장 2개월을 쓸 수 있도록 한다. 급여는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유급휴직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직원들에게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세부 사항을 확정해 이번 주에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시행시기는 6월1일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프레시 휴가는 인건비 절감 외에 일과 삶의 균형있는 업무환경 지원이라는 목적도 있다”며 “노사 사이 조율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