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이 건설 경기가 악화한 영향을 받아 직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철강사업회사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9273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33.1% 줄었다.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직전 분기보다 33.1%감소, 건설 경기 악화 영향

▲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3% 줄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 

회사는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고,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원가 절감·야간 조업·월말 휴동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재고 자산 축소 운영·수출 판로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