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협상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23일 오후 실무회동을 열고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했다.
 
여야 영수회담 1차 협상, 민주당 25만 원 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제시

▲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민생정책과 주요 현안을 다룬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구체적 날짜와 의제는 확정하지 못했다.

권혁기 실장은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며 “회담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강조해온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영수회담 의제에 올리는 동시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특검법안 수용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