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시중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금을 내놓고 공동으로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돕는다.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22일 협약을 맺고 612억 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4대 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금 1600억 전달, 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

▲ 주요 시중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금을 내놓고 공동으로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돕는다.


신한은행(404억)과 우리은행(363억), KB국민은행(218억)도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고유목적 사업을 위해 출연금을 내놨다.

출연금은 각 은행별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 수준으로 결정됐다.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외에도 IBK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 등이 전날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출연금을 전달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2조1천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지원방안은 1조5천억 원 규모 공통 프로그램(이자 환급)과 은행별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출연금을 소액생계비대출과 보증대출사업 햇살론뱅크 등 고유목적 사업에 사용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