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1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3포인트(0.20%) 오른 2635.70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개인 순매수에 2630선 소폭 상승, 코스닥도 850선 오름세

▲ 개인 순매수세에 23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국내 금융사 한 딜링룸 모습.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0%) 높은 2632.1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6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37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7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중동지역 긴장감 완화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7% 올랐으며 S&P500(0.87%), 나스닥(1.11%)도 상승마감했다.

현지시각 22일 후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추가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어떠한 반격도 가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4.35%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9일 전날 대비 10%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을 보면 영흥(15.18%), 하이스틸(11.66%)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한화오션(8.39%), 한화시스템(7.32%), 경동나비엔(7.20%)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1.43%), 삼성전자우(0.78%), 네이버(0.72%), 기아(0.61%),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12%) 주가는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포스코홀딩스(-0.25%), 셀트리온(-0.06%)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53%) 높은 850.29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84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72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5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피제이메탈(27.04%), 사피엔반도체(22.95%)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19.52%), 에스앤디(17.63%), 위메이드플레이(16.77%), KBI메탈(15.37%), 위메이드맥스(12.47%), 금양그린파워(12.09%), 태웅(11.08%), 모비데이즈(10.59%), SDN(10.25%), 전진바이오팜(10.02%) 주가도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엔켐(4.55%), 알테오젠(2.71%), HLB(2.26%), 레인보우로보틱스(1.05%), 셀트리온제약(0.22%)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3.05%), HPSP(-1.60%), 에코프로비엠(-1.46%), 리노공업(-1.40%) 주가는 내림세다.

에코프로는 주식 액면분할로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