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가 보유한 크래프톤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주가 장중 6%대 하락, SK스퀘어의 블록딜 추진 소식에 투심 위축

▲ 크래프톤 주가가 SK스퀘어의 보유 지분 전략 매각 소식 영향으로 23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6.37%(1만6500원) 떨어진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17%(1만6천 원) 내린 24만3천 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23만9500원까지 내리며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날 장 마감 뒤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 지분 2.2%(108만5600주) 전량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며 매각금액은 2638억~2725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앞서 2022년 자회사인 SK플래닛으로부터 투자금 대신 크래프톤 주식을 현물배당으로 받았다.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주가가 2023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