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0.86%) 오른 2614.20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기관 순매수에 2610선 회복, 코스닥도 840선 오름세

▲ 22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국내 금융사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86포인트(0.92%) 높은 2615.7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2628.7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좁혀 26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319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849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44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10.0%)를 비롯해 반도체주 약세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지수(-2.05%)가 급락했다. S&P500지수(-0.88%)도 내렸으며 다우지수(0.56%)는 올랐다. 

코스피 상장 종목을 살펴보면 일성건설(29.93%)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디아이씨(17.79%), 범양건영(9.97%), 신풍제약(9.71%), 현대퓨처넷(8.63%)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4.68%), 기아(3.53%) 등 자동차주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56%), 포스코홀딩스(1.42%), 네이버(0.05%)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주는 장중 약세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2.19%), 삼성전자우(-1.07%)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49%) 높은 846.02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54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5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44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이날 첫 상장한 신한제13호스팩(112.5%) 주가가 100% 이상 급등하고 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21.02%), 동신건설(16.95%), 엠아이텍(16.81%), 씨엔알리서치(14.93%), 바이오스마트(14.26%), 미투온(12.6%) 등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3.3%) 등 2차전지주와 HLB(5.9%), 알테오젠(3.98%), 셀트리온제약(1.45%)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HPSP(0.34%)와 레인보우로보틱스(2.95%)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엔켐(-3.67%), 리노공업(-5.48%), 이오테크닉스(-5.04%), 클래시스(-0.38%)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