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블랙앤비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말 수주한 15억 달러(약 2조700억 원) 규모의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미국 석유화학 산업 전문 매체인 케마날리스트 뉴스는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블랙앤비치와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건조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중공업, 연기됐던 15억 달러 규모 캐나다 LNG 생산설비 착공

▲ 석유화학 산업 전문 미디어 케마날리스트 뉴스는 15일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블랙앤비치와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건조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은 모든 상부 모듈의 제작을 맡고, 격납 시스템이 포함된 선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앤비치는 특허 받은 프리코(PRICO) 기술을 활용해 상부 설계과 장비를 공급해 상부 공정 플랜트를 작업한다.

두 기업은 지난해 말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나, 올해 3월5일 프로젝트 파이낸싱, 인수 및 제3자 동의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프로젝트 시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가 해결돼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