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고양시갑 선거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반면 한국 진보정치의 대표적 인물로 4선 의원이자 대선후보를 지낸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3위로 낙선하게 됐다.
 
경기 고양갑 민주 김성회 당선 확실, 녹색정의당 심상정 3위로 낙선 유력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 <연합뉴스>


11일 오전 1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기 고양시갑 선거구 개표가 87.70% 진행된 가운데 김성회 민주당 후보가 44.21%를 득표해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36.28%)을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된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18.55% 득표율에 그쳤다.

경기 고양시 갑은 심 의원이 네 번이나 당선되며 굳건히 지켜온 지역구지만 녹색정의당 지지율 하락이라는 흐름을 뒤집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 의원이 당선권에서 멀어지면서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석을 1석도 확보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