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 압승' 출구조사에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선택 지켜보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야권의 압승이 예상되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