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스타트업 '해낸다컴퍼니' 분사 창업, 사내벤처 제도 시행 이후 최초

▲ 자녀 관리 플랫폼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는 교보생명 사내 스타트업 '해낸다컴퍼니'가 분사한다고 교보생명이 9일 밝혔다. <교보생명>

[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 사내 스타트업이 독립기업으로 출범한다. 

교보생명은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분사해 창업기업으로 새 출발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해 독립기업으로 출범하는 것은 해낸다컴퍼니가 처음이다.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 스타트업이다. 주요 서비스로 자녀 관리 플랫폼인 ‘오후1시’를 제공하고 있다.

해낸다컴퍼니는 분사 창업 이후에도 교보생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해낸다컴퍼니는 교보생명의 여성건강보험,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등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안내한다.

교보생명은 상품 부가서비스에 해낸다컴퍼니의 유료 서비스인 ‘엄마의 편지’, ‘자녀행동 진단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해낸다컴퍼니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창업지원금도 제공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며 “교보생명 최초로 분사, 창업하는 해낸다컴퍼니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을 통한 개방형 혁신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