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총선 대비 특별 점검·비상근무, "정전 사고 없는 무결점 전력공급"

▲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강원 원주변전소에서 전력확보 준비상황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안정적 선거 진행을 위해 선거 관련 중요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근무에 나섰다..

한전은 3월4일부터 4주 동안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등 선거 관련 중요시설 1만4766곳의 전력 설비 특별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해 이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개표소에는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 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이 마련됐다. 투표소에 설치된 자동전환 비상등도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한전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오전 5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인 변전소에도 근무 인원을 배치하고 개표소에는 전문인력을 파견한다. 아울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 순시, 긴급 복구 인력 비상 대기 등을 위해 한전 직원 7707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한전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정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