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부금융협회와 맞손, 우수대부업체에 자금 공급해 저신용자 지원

▲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오른쪽)과 정성웅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우수 대부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저신용자를 돕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우리은행과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금융당국 선정 우수대부업체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준다.

대부금융협회는 우수대부업체가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 대부업체 이용 저신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우수대부업체는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대부업체가 되려면 금융위가 반기마다 실시하는 저신용자 대출 비중 등의 요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19곳이 우수대부업자로 등록돼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