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성남 분당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김병욱 민주당 후보 46%,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성남 분당을, 민주 김병욱 46% 국힘 김은혜 42% 접전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 김병욱 후보는 18~29세(김병욱 45%, 김은혜 29%), 30대(김병욱 51%, 김은혜 30%), 40대(김병욱 61%, 김은혜 35%), 50대(김병욱 53%, 김은혜 38%)에서 우세했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대(김병욱 32%, 김은혜 62%)와 70세 이상(김병욱 20%, 김은혜 70%)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쪽(분당동·수내3동·정자2동·정자3동·구미동) 지역에서 김병욱 후보가 47%, 김은혜 후보는 41%였다. 서쪽(수내1동·수내2동·정자동·정자1동·금곡동·구미1동) 지역에선 김병욱 45%, 김은혜 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선거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인 지난 2일과 3일 경기 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