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 총선 가상대결에서 채현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영등포갑 여론조사에서 채현일 민주당 후보 44%,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37%로 집계됐다.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 5%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갤럽] 서울 영등포갑, 민주 채현일 44% 국힘 김영주 37% 개혁신당 허은아 5%

▲ (사진 왼쪽부터)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 채 후보는 18~29세(채현일 46%, 김영주 31%, 허은아 3%)와 50대(채현일 60%, 김영주 27%, 허은아 2%)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했다. 김 후보는 60대(채현일 42%, 김영주 52%, 허은아 0%)와 70세 이상(채현일 29%, 김영주 57%, 허은아 3%)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채 후보가 1선거구(영등포본동, 도림동, 문래동, 신길3동)에서 52%로 김 후보(35%)를 앞섰다. 2선거구(영등포동 및 당산1·2동, 양평1·2동)에서는 채 후보(40%)와 김 후보 (38%)가 팽팽했다.

해당 선거 여론조사는 결과 공표 금지기간 전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1일과 2일 서울 중성동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