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의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AA+’로 올랐다.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 현대카드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상향, 5년 만에 회복

▲ 현대카드의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AA+ Stable(안정적)’으로 상향됐다. <현대카드>


5년 만에 AA+ 등급을 회복한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며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카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카드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장기신용등급이 높아진 점도 반영됐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경쟁 지위가 높아지고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은 2일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안정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선제적 관리를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해왔다”며 “꾸준히 이익을 누적해 중장기적으로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현대카드의 현대자동차그룹 내 높은 중요도와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입증했다”며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