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손잡고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금리가 연 5%일 때 지자체 이자지원 금리가 연 3%포인트면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에 함께하는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 부산, 인천, 경북, 대전, 전남, 세종 등이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들만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자지원 규모는 최소 1.5%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하는 고객에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보증재단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혜택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등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