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든 대통령 모교 미국 시라큐스 대학과 산학협력

▲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3번째)이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과 켄트 시버루드 시라큐스대 총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해외에서도 인재확보를 위해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협력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지시각 25일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켄트 시버루드 시라큐스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1870년 개교한 미국 주요 명문 사립대학으로 모두 13개의 단과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등이 졸업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적·성별·나이 제한없이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 및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해 단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트렌드를 등을 반영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시라큐스 대학교는 졸업생들의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받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의 선제적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산학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미래 인재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