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합병해 새 출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멀티에셋자산운용의 합병을 승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00%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 대체투자 시너지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했다.


이번 합병으로 멀티에셋자산운용 운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일괄 이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승계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7조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약 305조 원)은 운용자산이 312조 원 규모로 늘어난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해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바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을 통해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 사장은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투자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적 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