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전략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박용진 의원을 꺾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략선거구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결과 조 변호사가 박 의원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봉주 배제' 서울 강북을 민주당 전략경선, 조수진 현역 박용진에게 승리

▲ 조수진 변호사(왼쪽)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경선은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데 따른 패널티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현역의원 하위평가 10%에 해당돼 경선 득표율에서 30%가 감산되는 룰을 그대로 적용받았다.

민주당은 당초 서울 강북을 3인 경선을 실시해 정봉주 전 의원과 박 의원이 결선을 치렀고 정 전 의원이 승리해 후보가 됐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막말 논란이 커지자 공천을 취소했고 조 변호사와 2인 전략경선을 통해 강북을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