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 적용한 배터리팩 2종 출시

▲ 삼성전자가 19일 국내에 출시한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만mAh'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배터리팩 외관에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강력한 성능의 배터리팩 2종을 19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배터리팩은 △PD 배터리팩 2만 밀리암페어(mAh)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만mAh다.

외관에 글로벌 환경 안전 인증기관 UL인증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신규 배터리팩 2종은 모두 USB PD 3.0 표준 규격의 USB-C 타입 포트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와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해 준다.

PD 배터리팩 2만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최대 4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USB-C 타입 포트 3개를 탑재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만mAh는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유선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한다.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역시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PD 배터리팩 2만mAh가 6만6천 원, 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만mAh가 5만5천 원이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베이지 한가지로 출시된다. 구입은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그리고 주요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배터리팩 신제품 2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규 배터리팩 2종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모바일·IT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제품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없이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