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마포갑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혜미 녹색정의당 대변인, 개혁신당 후보로 나선 김기정 변호사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서울 마포갑에서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헤미 녹색신당 대변인, 김기정 변호사간 총선 다자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이 대변인이 43.8%, 조 의원은 32.3%, 김혜미 대변인이 1.8%, 김기정 변호사가 1.5%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변인과 조 의원의 차이는 11.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론조사꽃] 서울 마포갑, 민주 이지은 43.8%로 국힘 조정훈 32.3%에 앞서

▲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왼쪽)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2%, ‘투표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0%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7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이 대변인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의원은 60대 남성의 51.4%과 여성의 46.7%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70대 이상에서는 남성 53.8%, 여성 67.9%의지지 각각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 대변인이 10.1%, 조 의원이 8.5%, 김 대변인이 2.1%, 김 변호사가 0%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변인이 47.7%, 조 의원이 26.3%, 김 대변인이 1%, 김 변호사 2.7%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대변인이 50.3%, 조 의원이 32.8%, 김 대변인 2.2%, 김 변호가 1.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서울 마포갑 조사는 13~14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