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5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에 돌입하면 6천만 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9500만 원대 주춤, 조정 본격화로 급락 전망 나와

▲ 17일 비트코인이 950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8% 내린 957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4.25%), 비앤비(-4.89%), 리플(-3.80%), 에이다(-7.58%), 도지코인, (-10.64%), 아발란체(-7.38%)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62%), 솔라나(0.83%), 유에스디코인(0.5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조정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은 급격한 반등으로 단기 하락 조짐을 보였는데 이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 거래 자금이 1억3200만 달러(약 1758억 원)에 불과한 이유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4만5500달러(약 6060만 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 ‘패닉 매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조정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