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AI로 최대 23% 에너지 절감

▲ 삼성전자는 14일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모든 모델에 소비전력 절감을 돕는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했다.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가 구동될 때 발생하는 관성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교환받을 수 있는 평생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켜면 냉각시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냉장고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와 도어 쪽에 보관하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로 구별해내고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이에 더해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이 탑재돼 뉴스 시청부터 레시피 검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식재료별 최적 온도를 설정해주는 '맞춤 보관실' △가벼운 터치로 도어를 손쉽게 여는 '오토 오픈 도어'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출고가는 패널 포함 기준 214만~614만 원이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모델은 599만~614만 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474만~55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24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 행사를 연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인피니트 라인 4도어 키친핏 등 이벤트 대상 모델을 구입하고 인증한 고객 모두에게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후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30명은 추첨을 통해 에르메스 테이블웨어를 받을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시작해 정수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며 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삼성만의 핵심부품과 AI 기술력을 집약한 2024년형 신제품을 통해 냉장고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