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6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조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9600만 원대로 하락, 현물 ETF에 기관 투자 가속화 가능성 나와

▲ 1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분석을 인용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가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하락한 963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2.12%), 솔라나(-4.79%), 리플(-2.75%), 에이다(-3.02%), 도지코인(-4.86%), 시바이누(-8.16%)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4.47%), 유에스디코인(0.29%)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패스포트(99.30%), 그레이시(57.04%), 스페이스아이디(34.79%), 파워렛저(29.19%), 디비전(27.17%), 제로엑스(23.58%)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는 기관투자자들과 실사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수조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6월 말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런 기관투자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