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5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떨어진 가격을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5500만 원대 머물러, 3만 달러 아래까지 조정 가능성 전망도

▲ 26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버니스키 전 아크인베스트 가상화폐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550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0.95%), 솔라나(-1.16%), 리플(-0.42%), 에이다(-1.0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5%), 비앤비(0.92%), 유에스디코인(0.15%), 아발란체(0.45%), 도지코인(0.93%)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리스 버니스키 전 아크인베스트 가상화폐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적어도’ 3만 달러 아래까지 내려가는 시나리오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버니스키는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뒤 20% 가량 하락한 가격에서 회복하는 것은 4월에 예정된 반감기를 넘어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버니스키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 못지않게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며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