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470만 원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5470만 원대까지 밀려,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 전해져

▲ 23일 비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8% 떨어진 547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3% 하락한 320만2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07% 낮아진 137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3.06%), 솔라나(-6.98%), 리플(-2.70%), 에이다(-4.66%), 도지코인(-4.35%), 아발란체(-8.20%)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인 1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CNBC는 가상화폐 분석가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비트코인 시세가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조정 단계를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이후 14%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조사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은 22일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6천 달러(약 4800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하락세가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