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한국 대통령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금융위원회에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5700만 원대 공방, 대통령실 금융위에 비트코인 ETF 재검토 지시

▲ 한국 대통령실이 금융위에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7% 내린 570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2% 내린 339만8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36% 상승한 1377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65%), 솔라나(-4.04%), 리플(-1.94%), 에이다(-2.96%), 아발란체(-4.64%), 도지코인(-1.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3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통령실이 금융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입장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금융위원회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에 관해 경고한 지 일주일 만에 한국 대통령실이 규제 당국에 입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며 “금융위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해 ‘하라’ 또는 ‘하지 말라’는 등 지시를 자제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한국 대통령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위험도가 낮은 측면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