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900만 원대로 올랐다.

최초의 비트코인 투자펀드회사 그레이스케일이 9천 개의 비트코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900만 원대, ETF 인기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추가 전환 준비

▲ 비트코인 투자펀드회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이후 추가 판매를 위한 비트코인 9천 개를 거래소로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7% 오른 591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1% 오른 355만2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29% 하락한 1371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1.21%), 리플(0.38%), 에이다(0.14%), 아발란체(0.74%), 도지코인(0.90%)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60%), 유에스디코인(-0.3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펀드회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판매를 위해 9천 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겼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한 뒤 해당 제품의 순매도가 계속돼 추가로 판매하기 위한 9천 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보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지난주 2천 개의 비트코인을 판매해 최근 판매량이 1만1천 개로 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레이스케일 뉴스에 2% 하락했었만 현재는 회복해 4만4천 달러선(약 5900만 원)를 유지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