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의 통풍치료제가 말레이시아에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자사의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승인 받아

▲ JW중외제약의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가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JW중외제약은 다섯 번째 아시아 국가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승인을 받게 됐다.

JW중외제약은 한국에서 2022년 11월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승인을 받고 2023년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임상 승인을 받고 2023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2023년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임상을 승인 받았다.

에파미뉴라드는 경구용 통풍치료제다. hURAT1(human uric acid transpero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도 쓰이는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말레이시아 임상 3상 받은 것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차질 없이 임상 3상도 진행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