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260만 원대로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더라도 자금 유입 등 활성화에는 일정 기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6260만 원대로 올라, ETF 효과 본격화까지 시간 필요하단 전망도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자금 유입을 발생하는 데 90일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1일 오후 4시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50% 오른 62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19% 오른 351만6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96% 상승한 1361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5.25%), 솔라나(8.41%), 리플(7.62%), 유에스디코인(1.04%), 에이다(16.49%), 아발란체(13.90%), 도지코인(8.65%)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자금 유입까지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관리업체 21쉐어즈의 공동 창업자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이뤄진 뒤 더 넓은 효과를 내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보통 90일이 걸리며 실제 모습은 어떨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관해 무엇을 할지는 여전히 중요하다”며 “SEC가 가상화폐에 관한 어떤 투자를 불법으로 결정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