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19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의회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오보에 관한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6190만 원대 유지, 미국 의회 SEC에 비트코인ETF 관련 보고서 요구

▲ 미국 상원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오보와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8% 내린 619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71% 오른 320만4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15% 하락한 1345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30%), 리플(0.80%), 에이다(0.15%), 도지코인(1.9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82%), 유에스디코인(-0.30%), 아발란체(-2.3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원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류에 관한 해명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JD 반스 상원의원과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침해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라고 했다”며 “증권거래위원회의 내부 사이버 보안 절차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9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게시했지만 이는 해킹에 따른 잘못된 정보로 드러났다. 

승인 소식에 한때 4만8천 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은 오보 소식이 전해지며 7% 급락하기도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