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230만 원대에 올라섰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를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6230만 원대 회복, 미국 SEC 가상화폐 위험 경고에도 오름세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화폐 절도와 사기를 경고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7% 오른 626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8% 오른 308만6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45% 하락한 134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7.82%), 리플(0.53%), 에이다(4.69%), 아발란체(8.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37%), 유에스디코인(-0.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투자 위험성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이 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가상화폐 투자를 경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며 “가상화폐는 매우 위험할 수 있고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게리 겐슬러는 “사기꾼들은 가상화폐의 인기 상승을 계속 이용해 소매 투자자를 사기로 유인하고 있다”며 “가짜 코인 제공, 폰지 및 피라미드 계획, 투자자의 돈을 가지고 프로젝트 발기인이 사라지는 등 절도와 사기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