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05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6050만 원대 공방, 미국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지연 가능성

▲ 미 금융당국이 출시 준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거절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후 3시5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6% 내린 605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9% 오른 317만7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30% 하락한 1335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1.02%), 유에스디코인(-0.22%), 에이다(-0.12%), 아발란체(-0.09%),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2.21%), 리플(1.1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완전 거부라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원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10일 승인 가능성이 90%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2주 안으로 승인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전면 거부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