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천만 원대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6천만 원대로 올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앞두고 시세 상승

▲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4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5.23% 오른 601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0% 오른 316만2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82% 하락한 1331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6.64%), 비앤비(1.61%), 리플(0.72%), 에이다(2.85%), 아발란체(6.79%), 도지코인(0.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1.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가능성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시장이 널리 예상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준비에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4만5천 달러(약 5800만 원)를 돌파했다”며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일 4만2천 달러에서 24시간 동안 6%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에 관한 14개의 신청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4만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개월 전인 2022년 4월5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