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60만 원대로 올라섰다.

2023년 12월 말 미국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860만 원대에 올라, 미국 가상화폐업체 주가는 차익 실현에 하락

▲ 미국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가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58% 오른 586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6% 오른 313만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75% 하락한 1332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84%), 솔라나(3.78%), 리플(1.08%), 에이다(2.72%), 아발란체(5.57%), 도지코인(0.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 상장한 가상화폐업체의 주가가 매도세로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023년 12월30일(현지시각) “2023년 폭발적 랠리 이후 투자자들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차익을 얻으며 미국 상장 가상화폐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8%,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7%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라이엇플랫폼스는 10%, 소규모 공공 가상화폐 채굴업체 크린스파크와 허트에잇은 거의 20% 급락했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2023년 동안 얻은 이익을 확정하며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