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690만 원대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솔라나를 매도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5690만 원대 공방, 솔라나 차익 실현 물량에 가격 하락

▲ 최근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던 알트코인 솔라나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0% 내린 569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4% 내린 313만8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15% 하락한 133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3.32%), 리플(0.24%), 에이다(0.24%), 아발란체(0.54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1.55%), 유에스디코인(-0.37%),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가격이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앤비에 밀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솔라나 가격이 100달러(약 12만8600원) 밑으로 하락하며 가상화폐 순위에서도 비앤비에 뒤처졌다”며 “거래자들이 이익 실현을 시작하며 솔라나 가격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3일 동안 거래 플랫폼이 증거금 부족으로 거래를 강제로 마감하며 하락세가 가속화했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자들은 점점 더 많은 자본을 솔라나에서 다른 코인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