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90만 원대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5790만 원대 상승, 비트코인 ETF 출시는 시세에 부정적 영향 분석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면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도를 실행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6% 오른 579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6% 오른 316만6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08% 상승한 133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2.80%), 리플(1.07%), 에이다(3.54%),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62%), 유에스디코인(-0.15%), 아발란체(-2.8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의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기대감이 높아지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매도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캐시우드는 26일(현지시각) “상당한 이익을 누릴 사람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소식과 함께 매도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며 “‘이벤트를 예상하고 가격을 예측한 뒤 다음 소식이 나오면 판매’하는 것은 거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고 말했다. 

캐시우드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