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시장의 자금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으로 흘러가며 비트코인의 선물시장 지배력이 하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700만 원대, 알트코인 자금 유입돼 비트코인 지배력 하락 전해져

▲ 알트코인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흘러가며 비트코인이 지배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오른 570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7% 내린 299만2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37% 상승한 1343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1.65%), 비앤비(-0.80%), 리플(-1.48%), 에이다(-0.85%), 아발란체(-2.30%),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선물 미결제약정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2달 전 50%보다 12%포인트 낮은 38%로 나타났다”며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하락하는 이유로 모든 돈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흘러가서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