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910만 원대로 올랐다.

미국이 2024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910만 원대 상승, 미 금리인하 가능성에 시세 분출 기대감 커져

▲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6% 오른 591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0% 오른 311만7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58% 하락한 1378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87%), 리플(2.84%), 솔라나(4.96%), 에이다(7.60%), 아발란체(0.84%), 도지코인(3.9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8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202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비트코인은 4만3천 달러 이상 반등하고 알트코인도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연준 금리를 5.25~5.55%로 유지했지만 2024년 말까진 4.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채권 수익률과 달러 지수(DXY)도 연준의 온건한 금리 정책 전망이 나오자 급락하며 가상화폐의 광범위한 랠리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