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40만 원대에 머물렀다.

2022년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전 대표이사가 2024년 2월까지 몬테네그로에 구금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5740만 원대 유지, 권도형 내년 2월까지 몬테네그로 구금 전해져

▲ 권도형 테라폼랩스 전 대표이사가 형기를 마치더라도 2024년 2월까지 몬테네그로에 구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그 뒤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5% 오른 574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3% 내린 304만9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51% 상승한 138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94%), 리플(0.35%), 유에스디코인(0.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37%), 에이다(-2.34%), 아발란체(-3.60%), 도지코인(-0.7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권 전 대표가 2024년 2월까지 몬테네그로에 구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권 전 대표는 현재 형기가 끝나도 2024년 2월까지는 몬테네그로 구금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며 “미국과 한국은 거래소 붕괴에 관여한 혐의로 송환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권 전 대표는 미국에서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송금 사기, 사기 음모 및 시장 조작 등 8가지 형사 혐의를 받고 있다”며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별도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관련 혐의로 한국에서도 수배를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먼저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