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970만 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에 더해지는 비거래 데이터에 보안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5970만 원대 하락, 비트코인 비거래 데이터에 보안 위험 가능성

▲ 비트코인 거래에 대량의 비거래 데이터를 넣을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1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597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5% 오른 321만3천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07% 상승한 1367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1%), 솔라나(1.00%), 도지코인(1.46%), 아발란체(12.02%), 트론(0.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27%), 에이다(-0.1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사이버 보안이 취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취약성데이터베이스(NVD)는 9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의 비문이 사이버 보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NVD의 지적은 특정 사이버 보안 취약성이 대중에게 인식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비문이란 특정 비트코인 등의 거래에 메타데이터(제목, 설명, 소유권 등 세부정보)를 첨부한 것을 말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에 잠재적 대량의 비거래 데이터가 블록체인을 통한 스팸을 보내 성능과 수수료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