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천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다가오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6천만 원대 횡보, FOMC 앞두고 가상자산 관망세

▲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전 11시53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2% 내린 60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대부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2% 오른 322만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51% 상승한 1372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0.45%), 리플(-0.55%), 솔라나(-1.24%), 도지코인(-1.45%), 트론(0.68%)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에이다(4.27%), 아발란체(3.92%)는 비교적 큰 가격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FOMC가 오는 12~13일 열린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1%에 이른다.

다만 FOMC에서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 변화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투자 자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지난 일주일 동안 가격이 약 13% 급등했던 비트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가격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