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550만 원대로 올랐다.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 혼란을 대비하고 있어 비트코인, 금 등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5550만 원대 급등, "투자자 주식시장 혼란 대비에 금 가격과 보조"

▲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혼란 대비에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후 4시2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71% 오른 555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40% 오른 301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33% 상승한 31만1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0%), 솔라나(1.72%), 에이다(4.98%), 도지코인(7.08%), 트론(1.45%), 체인링크(2.59%), 아발란체(2.5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관한 혼란을 대비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비트코인도 4만1천 달러를 돌파했다”며 “귀금속 가격도 상승하며 비트코인 가격과 금 가격이 보조를 맞춰 급등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혼란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과 전반적 규제 개선 전망에 힘입은 낙관적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