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350만 원대로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 말에는 1억6천만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5350만 원대로 상승, 내년 말까지 계속 올라 1억 돌파 전망도

▲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타며 19개월 최고치를 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0% 오른 535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3% 오른 29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62% 상승한 30만6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8%), 솔라나(0.24%), 에이다(1.53%), 도지코인(1.77%), 트론(0.72%), 아발란체(0.7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0.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최근 19개월 사이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 수준에 도달한 뒤 24시간 동안 2% 더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은 3만9500달러(약 5100만 원) 미만에서 3일 4만 달러(약 5200만 원)를 넘어 19개월 사이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메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4월까지 6만 달러(약 7790만 원)를, 2024년 말에는 12만5천 달러(약 1억6200만 원)를 넘을 것으로 바라봤다. 

메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해는 일반적으로 낙관적이다”며 “채굴자들이 각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이 200% 상승해 비트코인 가격이 12만5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