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씨에스윈드 현지 공장을 찾았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 주가 장중 3%대 상승, 미국 대통령의 현지 공장 방문 '호재'

▲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공장을 전날 찾았다는 소식에 30일 장중 씨에스윈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


30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주가가 전날보다 3.12%(1600원)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75%(900원) 높은 5만22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운 뒤 소폭 하락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세계 최대 풍력 타워 제조업체인데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공장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장을 둘러본 뒤 연설을 진행했으며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씨에스윈드가 수백 명의 현지 노동자들을 고용하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 미국 정부의 인프라 재정 지원 노력도 역할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에스윈드는 2026년까지 2억 달러(약 2582억 원)를 투자해 현지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이를 통해 85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세워뒀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 정책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가 세제 혜택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김태영 기자